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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우정구선교사-새로운 선교사역지 김인혁 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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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msuk.onmam.com/bbs/bbsView/23/2640751

한국인 선교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프리카 독립교회 최초로 정규 신학사 과정을 개설해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우정구(44)·전은미(45) 선교사 부부는 오는 24일 남아공 네 곳과 스와질랜드 한 곳 등 5개 지역에서 남아공대학이 인증하는 독립교회 신학사 과정 개강예배를 드린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아공 독립교회신학교는 대부분 무인가 단기과정으로 대학이 인증하는 정식 학위 과정은 처음이다.

4년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1년간의 고교과정과 3년간의 학위과정으로 구성된다. 등록생들은 올해 성서개론, 설교학, 목회상담 등 여섯과목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다. 수업은 연간 3주간의 단기강의와 6개월간의 과제, 시험 등 통신수업으로 구성된다. 당초 200여명 모집을 계획했으나 5개 지역에서 모두 500여명이 등록한 상태다.

우 선교사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독립교회센터를 비영리법인으로 정부에 등록하고 운영책임을 맡았다. 그는 남아공대학 교과기준에 맞는 교과운영을 책임지고 남아공대학은 교제 및 과제물 평가, 시험을 주관한다. 독립교회는 교수진의 숙식과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배당이 있는 독립교회가 없기 때문에 지역 공공시설을 빌려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 선교사 부부는 남아공 독립교회의 대표적 지도자인 음셍구 목사와 3년 동안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했다. 1700년대 초반 식민지시대 백인선교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독립교회는 아프라카인들이 토착신앙을 바탕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자생교회다. 남아공 전체 인구 4500만명 중 3500만명이 크리스천이며 이 중 1600만명이 독립교회에 출석한다. 백인 500만명 등 나머지는 백인교회에 다닌다.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성서해석학과 기독교교육학 박사과정을 각각 수료한 우 선교사 부부는 2002년 남아공에 선교사로 파견됐다. 부부는 이곳에서 독립교회 지도자들이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받지못한 채 교회를 이끄는 과정에서 조상숭배 등 토착신앙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문제점 등을 발견하고 이들을 위한 정식 신학사 과정을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기도해왔다.

우 선교사는 "남아공에서 여전히 무지한 이들로 치부되는 독립교회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정규 신학교육을 받게 됐다"며 "하나님이 저희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 일에 쓰임받은 것 자체가 은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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