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반석 되시는 주님의 보호하심과 위로하심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와 여러 사정으로 교회에 나오시지 못했던 성도님들께서도 이제는 모두 나오셔서 하나님께 함께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153 기도 운동(1일, 5분씩, 3번 기도(‘오전7시, 낮12시, 오후3시’)에도 계속 동참하셔서 교회 임시처소와 성전건축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어느 건축가가 대기업에서 수십 년간 일해오다가 은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은퇴 전 고용주는 그에게 집을 하나 지어줄 것을 요구했고, 건축가는 그 일이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미 마음이 떠나 있었기 때문에 대충 설계하고, 질 낮은 재료와 서툰 일꾼들을 이용했습니다. 목재는 열악했고 마무리도 소홀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집은 완공되었고, 고용주는 그에게 다가와 집 열쇠를 건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나를 위해 일해줘서 정말 고마웠소. 그 대가로 이 열쇠를 준비했소. 이 집은 당신을 위한 나의 선물입니다.” 건축가는 가슴을 치며, 최상의 재료와 유능한 일꾼을 쓰지 않은 것을 무척이나 후회했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매순간 순간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런 성실하고 모든 일에 열정적인 사람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삶의 매순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심으로, 주님 앞에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

2023년 12월 16일

남석교회 위임목사 나천일